김민재로 활짝 웃은 나폴리, 황인범에 이강인까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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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한 첫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오른 나폴리가 또 다른 한국 선수 영입을 추진한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9일(한국시간) "올 시즌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김민재 덕분에 성적도 거뒀고 많은 홍보 효과도 누렸다. 그는 살아있는 광고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나폴리는 또 다른 한국 출신 선수 황인범과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는 나폴리가 동아시아 시장에 신경쓰고 있다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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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한 첫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오른 나폴리가 또 다른 한국 선수 영입을 추진한다. 주인공은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이강인(마요르카)이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9일(한국시간) "올 시즌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김민재 덕분에 성적도 거뒀고 많은 홍보 효과도 누렸다. 그는 살아있는 광고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나폴리는 또 다른 한국 출신 선수 황인범과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는 나폴리가 동아시아 시장에 신경쓰고 있다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에 입단해 빠르게 팀의 주전 자리를 차지하면서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매체의 설명처럼 마케팅 측면에서도 팀에 큰 보탬이 됐다. 나폴리에는 김민재의 경기를 보기 위한 한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났다. 더불어 국내 블록체인 회사이자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스폰서 계약을 맺기도 했다.
한국에서 인기를 확인한 나폴리는 오는 6월 방한도 계획 중이다. 이에 나폴리는 세리에A 사무국에 최종전 일정도 하루 앞당겨 달라고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방한을 추진 중이다.
이에 나폴리는 새로운 한국 선수로 황인범과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 이 매체는 "황인범은 밴쿠버(캐나다)에서 짧은 시간을 보낸 뒤 루빈 카잔(러시아)을 거쳐 올림피아코스에서 활약 중이다. 나폴리는 한국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나폴리가 황인범에게 특히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동갑내기 친구인 황인범은 올 시즌 올림피아코스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했다. 비록 팀은 무관에 그쳤지만 황인범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다른 영입 후보로 거론된 이강인은 시즌 중반부터 여러 팀들과 이적설이 끊임없이 나왔다. 스페인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애스턴 빌라, 뉴캐슬, 번리 등이 그를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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