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대세 된 ‘온라인 쇼핑몰’…펜션·카페 늘고 주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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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경제가 확산되면서 자영업 가운데 통신판매업이 크게 늘었습니다.
국세청 생활밀접업종 국세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100대 생활업종 가운데 온라인쇼핑몰과 같은 통신판매업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5년간 증가율이 높은 상위 10개 업종의 사업 존속연수를 보면 통신판매업이 2년 7개월, 펜션·게스트하우스 3년 7개월, 커피음료점 3년 1개월 등으로 모두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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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경제가 확산되면서 자영업 가운데 통신판매업이 크게 늘었습니다.
국세청 생활밀접업종 국세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100대 생활업종 가운데 온라인쇼핑몰과 같은 통신판매업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통신판매업은 54만3천88개로 2018년(21만8천616개)과 비교하면 148.4% 증가했습니다.
2020년까지는 한식 전문점이 가장 많았지만, 2021년부터는 통신판매업이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사한 품목을 취급하는 옷가게와 신발가게 등 오프라인 매장은 정체되거나 감소했습니다.
통신판매업은 청년층 창업이 상대적으로 쉬워 40세 미만 사업자 비중이 전체의 55.4%를 차지했습니다.
통신판매업 다음으로 증가율이 높은 건 펜션과 게스트하우스였습니다.
국내 여행수요 증가와 독채 펜션 등을 선호하는 소비 성향에 따라 펜션과 게스트하우스가 2018년 대비 115.2% 증가해 2만3천957개를 기록했습니다.
창업 진입장벽이 낮은 영향 등으로 커피음료점도 2018년 5만천696개에서 9만3천69개로 80% 증가했습니다.
반면 코로나 이후 회식 문화 변화 등에 따라 간이주점과 호프전문점 등은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이주점은 5년 새 33.8%, 호프 전문점은 25.7% 줄었습니다.
자기관리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피부관리업(70.7%), 헬스클럽(66.3%), 스포츠시설운영업(56.7%)도 증가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애완용품점(46.3%)과 동물병원(12.2%)도 꾸준히 늘었습니다.
100대 생활업종 평균 사업 존속연수는 8년 9개월이었습니다.
최근 5년간 증가율이 높은 상위 10개 업종의 사업 존속연수를 보면 통신판매업이 2년 7개월, 펜션·게스트하우스 3년 7개월, 커피음료점 3년 1개월 등으로 모두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한편 결혼관 변화와 스몰웨딩 선호 등으로 예식장(-21.1%)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대조적으로 결혼상담소(16.3%)는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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