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외이사 후보 추천, 소액주주도 목소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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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카페를 통해 모인 KT 소액 주주들이 KT 사외이사 후보자를 추천한다.
KT는 국내외 주요 주주들의 추천을 통해 구성한 '뉴거버넌스구축TF' 의견을 바탕으로 사외이사 전임 절차에 돌입했다.
먼저 이달 16일 오후 1시까지 '주주 대상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을 받는다.
KT는 주주 추천 사외이사 1인 이상을 포함해 이사회를 구성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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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네이버 카페 'KT주주모임' 운영자, 후모자 추천 공지
추천 기준으로 '정부 수사로부터 자유로운자' 등 제시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포털 카페를 통해 모인 KT 소액 주주들이 KT 사외이사 후보자를 추천한다. KT 정상화에 목소리를 내겠다는 취지다.
네이버 카페 ‘KT주주모임’ 운영자는 9일 공지글을 통해 “KT사외이사 선임에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며 “여러 주주님들의 노력 덕분에 많은 것들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운영자는 자체적 기준을 마련, 카페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추천인 이름 및 전화번호 ▲보유 주식 수(1주이상 6개월 이상 보유자) ▲후보자 이름 및 학력 등을 기재해 달라고 요청했다.
추천 기준으로는 ▲개인 주주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주주가치 제고의 의지를 가지고 있을 것 ▲일신상의 이유로 사외이사 사직 사유가 없는자 ▲이번 정부의 수사나 압력 등으로부터 자유로운자 등을 제시했다.
카페 운영자는 “일주일이라는 기한은 짧지만 최선을 다해 도전해보려 한다”며 “개인적으로도 추천 할 수 있으니 카페 추천 기준에 맞지 않는 후보를 추천하더라도 도전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KT는 국내외 주요 주주들의 추천을 통해 구성한 '뉴거버넌스구축TF' 의견을 바탕으로 사외이사 전임 절차에 돌입했다.
먼저 이달 16일 오후 1시까지 ‘주주 대상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을 받는다. 외부 전문 기관(써치펌) 추천도 후보에 포함한다. KT는 주주 추천 사외이사 1인 이상을 포함해 이사회를 구성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는 사내이사 참여를 배제한다. 대신 인선자문단이 역할을 한다.
사외이사 후보는 전문성·독립성·공정성·충실성 측면에서 평가하고, 인선자문단이 1차 압축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2차 평가해 최종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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