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하며 2조 원대 매출 올린 일당 검거

유서영 rsy@mbc.co.kr 2023. 5. 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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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2조 원대 매출을 올린 일당 6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도박공간개설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6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2014년 12월부터 최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 기업형 사무실을 두고, 해외 도메인의 불법 도박사이트 23개를 운영하며 2조 880억 원의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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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2조 원대 매출을 올린 일당 6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도박공간개설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6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2014년 12월부터 최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 기업형 사무실을 두고, 해외 도메인의 불법 도박사이트 23개를 운영하며 2조 880억 원의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들은 20~30대 직원들이 다수이며, 온라인 구인구직 커뮤니티에서 돈을 많이 준다는 광고를 보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국내 자금 운영 총책 30대 남성이 실제 거주하며 현금 보관처로 사용한 서울의 한 오피스텔과 차량에서 현금 50억 원을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범죄 수익금 계좌를 지급정지한 뒤 잔액 78억 원을 몰수해 보전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도박사이트 접속 차단을 요청했습니다.

또 필리핀에 머무르는 것으로 파악된 윗선과 나머지 조직원들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쫓고 있으며, 인터폴 적색수배도 추진 중입니다.

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81930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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