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1분기 매출 3645억원·영업이익86억원···소재부문 ‘호실적’
지난해까지 ‘코로나 특수’를 누린 SK케미칼이 올 1분기 작년보다 주춤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석유화학 업종 경기가 크게 둔화된가운데 지난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까지 소재 분야에서는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9일 SK케미칼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45억원과 영업이익 86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를 제외한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3027억원과 영업이익 255억원을 거뒀다. 소재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석유화학 업종 경기가 급격히 나빠졌다”며 “고부가가치, 친환경 제품 육성 덕에 영업이익을 ‘선방’한 것”이라고 했다.
분야별로는 그린케미칼(소재) 부문에서 1895억원의 매출과 26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2% 늘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코폴리에스터 소재 분야에서 지속적인 개발과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 강화로 수익성을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프사이언스(제약) 부문에서는 올 1분기 862억원의 매출과 7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 늘었지만 판관비 증가와 일부 약 가격 인하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3% 줄었다.
SK케미칼은 지난해 1분기 ‘코로나 특수’를 누렸다. 지난해 1분기 SK케미칼은 연결 기준 4181억원의 매출과 48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특수’가 사라진 영향에 올 1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3645억원과 영업이익 86억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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