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1분기 영업손실 467억원…적자전환

윤선영 2023. 5. 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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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손실 46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위메이드는 10일 오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위메이드맥스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180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 당기순이익은 28억원이다.

위메이드플레이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306억원, 영업손실은 약 3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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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사옥 전경. 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는 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손실 46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39억원으로 28.3% 감소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28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등이 실적 악화 요인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는 10일 오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향후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출시와 함께 위믹스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확장하며 반등을 꾀한다. 최근 출시한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 크로우'는 양대 앱 마켓 인기·매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위메이드는 연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나이트 크로우'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는 온보딩 게임 라인업 100종을 확보했다. 한국, 북미, 중동, 대만·홍콩 등 전 세계 다양한 게임사들과 온보딩 계약을 성사해 글로벌 1등 블록체인 플랫폼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위믹스 생태계도 적극적으로 확장한다.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코인플러그, 엠블록 등을 비롯해 게임사 카카오게임즈까지 폭넓은 분야의 기업들이 위믹스3.0 노드 카운슬 파트너로 합류했다.

특히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사우디 국부펀드가 설립한 새비 게임스 그룹 자회사 나인66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사우디 아라비아 투자부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 다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MS(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각종 사업 협력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사업적 환경이지만 위메이드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확실한 성과와 역량을 쌓아갈 것"이라며 "한국 마켓에서 1등을 차지한 '나이트 크로우'에 블록체인 기술과 경제를 적용하고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드해서 전 세계 1등 게임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맥스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180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 당기순이익은 28억원이다. 위메이드플레이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306억원, 영업손실은 약 3억5000만원을 기록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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