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간호법 빨리 공포해달라”…김영경 회장 등 무기한 단식 농성 시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간호사 단체가 간호법의 조속한 공포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시작한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으로 이뤄진 보건복지의료연대 관계자들도 지난달 27일 간호법 제정안의 국회 통과에 항의하며 단식 농성을 벌인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간호사 단체가 간호법의 조속한 공포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시작한다.
대한간호협회는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후 5시부터 김영경 회장과 지부 대표자 등 5명이 중구에 위치한 간호협회 회관 앞에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입장문에서 "세 번의 국회 입법 시도 끝에 본회의 의결이라는 결실을 본 간호법에 대해 정부와 여당은 공공연하게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간의 논의와 입법 과정을 모두 물거품으로 돌리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그는 또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의사와 간호조무사 단체 등 13개 단체가 연합한 보건복지의료연대를 가리켜 "간호법이 제정되면 ‘간호사가 개원을 한다’, ‘단독진료를 한다’, ‘간호조무사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라는 허위 주장을 반복한다"며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간호법은 국민과의 약속이자 국가 보건정책의 미래를 위한 참 해법"이라며 "부디 간호법이 법률로 확정될 수 있도록 공포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으로 이뤄진 보건복지의료연대 관계자들도 지난달 27일 간호법 제정안의 국회 통과에 항의하며 단식 농성을 벌인 바 있다.
권도경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응천 “저 친구가 저렇게 돈 많았어?”… ‘김남국 코인 논란’ 본질 지적
- 안영미, ‘원정출산’ 논란에…“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해야죠”
- [단독] 송영길, 원래 쓰던 휴대폰 프랑스서 폐기… 새 폰 SNS 삭제 후 제출
- 동성男 발가락 몰래 빨다가…유명 호텔 50대 지배인 체포
- 北개성공단 21곳서 동시다발 버스·트럭·인파 포착…“공장 대규모 무단 가동”
- 혼외 딸 2명 호적에, ‘혼외자 논란’ 공식 사과한 서정진…“큰 심려 끼쳐, 죄송”
- “옆집 소음 때문에 이웃 살해했다”…자진신고한 40대 체포
- 배우 김성령 “아들에 5000만원 받아”…어버이날 선물 인증
- 내일 총선이면 어느 당에 투표?…32% ‘국민의힘’, 30% ‘민주당’
- ‘몸낮춘 실세’ 장제원…‘신핵관 부상’ 이철규·박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