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도시' 제주?…"보행환경 조성·교통 문제부터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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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도시 제주' 도민참여단은 보행환경 조성과 교통·주차 문제를 선결과제로 제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분 도시 제주' 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고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도민참여단 정책 공감 1차 워크숍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도민참여단은 '15분 도시 제주' 필요성을 대체로 공감하면서 주민참여·정착 방안, 보행환경 조성, 교통과 주차 문제 해결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공통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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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15분 도시 제주' 도민참여단은 보행환경 조성과 교통·주차 문제를 선결과제로 제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분 도시 제주' 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고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도민참여단 정책 공감 1차 워크숍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4월25일 제주시 서부 읍면지역을 시작으로 이날 서귀포 동부 읍면지역(성산, 남원, 표선)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도민참여단 1차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서는 15분 도시에 대한 설명을 통해 정책을 공유하고, 문화·복지·교육·의료·교통·주거 등 각 지역의 현안과 문제점 해결을 위한 의견 수렴 등이 이어졌다.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생활권역별로 필수·선호 기능과 시설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도민참여단은 '15분 도시 제주' 필요성을 대체로 공감하면서 주민참여·정착 방안, 보행환경 조성, 교통과 주차 문제 해결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공통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15분 도시 제주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동(洞) 지역은 인구밀도를 낮추고 구도심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읍면지역은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의료와 돌봄, 문화 수요를 충족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건의가 있었다.
정책 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인프라 조성 등 과도한 재정 투입과 시설 공급형 정책이 돼선 안된다는 우려도 나왔다. 균형발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제주도는 권역별로 도민참여단 정책 공감 2차 워크숍을 계획 중이다. 2차 워크숍은 11일부터 제주시 서부 읍면지역(한경, 한림, 애월) 생활권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보행 환경 조성과 도민들이 희망하는 생활 필수시설에 대한 도민참여단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총 12차례에 걸쳐 수렴한 도민참여단의 의견은 '15분 도시 제주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반영될 예정이며, 오는 9월 예정인 '15분 도시 제주 국제컨퍼런스와 비전선포식' 등에서 도민참여단의 활동 내용들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도민참여단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15분 도시 제주 관련 의견이 있는 경우 제주도 누리집 의견수렴를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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