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코스피 소폭 하락…차별화 장세 속 '네이버·셀트리온'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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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 순매도세에 하락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3.15p(-0.13%) 하락한 2510.0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셀트리온(068270)(+5.79%)과 네이버(035420)(+1.93%) 등은 강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은 "코스피는 개별 기업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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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코스피가 개인 순매도세에 하락마감했다. 우리 증시는 실적발표 시즌을 맞아 기업별, 업종별 주가가 갈리는 차별화 장세를 보였다.
9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3.15p(-0.13%) 하락한 2510.06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368억원, 외국인은 1397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749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셀트리온(068270)(+5.79%)과 네이버(035420)(+1.93%) 등은 강세를 보였다. 전날 장 종료 이후 실적을 발표한 셀트리온은 1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거두면서 셀트리온제약(068760)(+1.4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09%)를 비롯해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5.41%), SK바이오팜(326030)(+1.28%) 등 의약품주가 전반적으로 올랐다.
셀트리온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975억원, 영업이익 18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2.4%, 영업이익은 41% 증가했다. 역대 1분기 중 최고 실적이다.
네이버 역시 전날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다고 밝히면서 이날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2804억원, 영업이익 3305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6%, 영업이익은 9.5% 증가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은 "코스피는 개별 기업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035420) 1.93%, 현대차(005380) 1.23%, LG에너지솔루션(373220) 0.9%, 기아(000270) 0.57%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0660) -1.58%, 삼성전자(005930) -0.91%, 삼성SDI(006400) -0.58%, LG화학(051910) -0.55%, 삼성전자우(005935) -0.1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6.43p(0.76%) 하락한 835.85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2차전지 소재주 하락에 -1% 이상의 하락폭을 보였으나 오후 외국인의 매도압력이 축소되면서 낙폭을 일정부분 만회했다.
개인은 169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527억원, 외국인은 109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4.09%, 셀트리온제약(068760) 1.48%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2.35%, 에코프로비엠(247540) -2.07%, 엘앤에프(066970) -2.0%, 펄어비스(263750) -0.56%, JYP Ent.(035900) -0.33%, 카카오게임즈(293490) -0.25%, 오스템임플란트(048260) -0.21%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오른 1323.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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