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32' 우상혁, 항저우 국가대표 선발전 1위…세계선수권 기준 통과

이서은 기자 2023. 5. 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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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용인시청)이 올해 처음 나선 국내대회에서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을 통과했다.

우상혁은 9일 경상북도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2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금메달을 획득한 우상혁은 두 번째 점프에서는 2023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인 2m32로 바를 높였고, 이번에도 1차 시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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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우상혁(용인시청)이 올해 처음 나선 국내대회에서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을 통과했다.

우상혁은 9일 경상북도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2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열리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려 아시안게임 출전 자격도 확보했다.

이날 1m90에서 시작한 가운데 2m13까지 모두 넘은 우상혁은 2m16으로 출발해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바를 넘었다. 박순호(영주시청)가 3차 시기까지 모두 실패해 우상혁의 우승이 확정됐다. 박순호는 2m10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을 획득한 우상혁은 두 번째 점프에서는 2023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인 2m32로 바를 높였고, 이번에도 1차 시기에 성공했다.

목표를 모두 달성한 우상혁은 추가 시도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3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출전을 위해 지난 3일 새벽 카타르 도하로 출국했던 우상혁은 대회를 마친 뒤 지난 7일 귀국해 곧바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고, 변함 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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