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빌런' 홍탁집 깜짝 근황…"매출 30배, 맛집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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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빌런으로 주목받았던 포방터시장 '홍탁집'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레이지고메클럽'에는 '방송 후 5년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탁집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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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5년 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빌런으로 주목받았던 포방터시장 '홍탁집' 근황이 전해졌다. 더 맛있어지고 사업이 확장됐다는 후문에 "대단하다"는 반응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 '레이지고메클럽'에는 '방송 후 5년…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탁집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홍탁집은 현재 '어머니와 아들'로 상호가 바뀐 상태다.
가게 안에는 사장 권상훈이 방송 당시 개과천선하겠다고 쓴 각서와 손님께 드리는 약속이 여전히 걸려 있었다. 유튜버는 "방송 후 5년이라는 꽤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걸어두신 것 같다"고 말했다.
닭곰탕 가격은 5년 전 55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에 대해 유튜버는 "많이 오른 물가에 비해 7000원대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닭볶음탕이 2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닭곰탕 주문 후에는 '맛있게 먹는 법'이 적힌 안내문을 준다. 가게 벽면에도 같은 안내문이 붙여져 있다는 게 유튜버의 설명이다. 유튜버는 "방송 초기 장사 초짜의 모습과 달리 2023년 포방터 대표 맛집에 어울리는 시스템과 모습을 갖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튜버는 "(닭곰탕) 안에 닭고기랑 당면이 가득 들어 있어서 7000원 대비 (풍족한 양에) 좀 놀랐다. 닭고기를 마약 소스에 찍어 먹으면 진짜 맛있다"며 "얼마 전 제 채널에 소개한 50년 된 닭곰탕 맛집과 비교해봐도 손색없을 정도로 맛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방송 후에도 계속 메뉴 관리와 맛을 위해 노력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또 사장은 평일 점심에도 주방과 가게를 지키고 있는 등 과거 나태해지지 않겠다는 백종원과의 약속을 지킨 모습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닭볶음탕을 배달하거나 밀키트로 제작해 판매하는 등 다양하게 사업을 확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사장은 지난 2월 다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골목식당' 이후로 매출이 20~30배 올랐다며 "한 달 매출 8000만원을 찍은 적도 있다"며 백종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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