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입이 떡 벌어지는 김치 선물 (당나귀 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배우 김수미가 훈훈한 ‘후배 사랑’을 선보였다.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제작진은 9일 방송으로는 다 담을 수 없었던 김수미의 출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4월 방송된 ‘당나귀 귀’에 출연한 김수미는 양아들 윤정수와 ‘찐’ 모자 케미를 선보이며 유쾌한 에너지를 전파했다.

이에 제작진은 유쾌함을 더해준 김수미의 ‘양아들 유니버스’부터 출연진들의 반찬까지 살뜰하게 챙겨주는 훈훈한 현실 엄마 모습까지 전 세대가 다 함께 즐긴 명장면과 미처 다하지 못한 방송 뒷이야기를 전했다.

원조 ‘센 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수미는 방송에서 뮤지컬을 함께 하는 동료 배우들뿐 아니라 스태프들 전원 몫까지 정성 가득한 도시락을 직접 만들고 챙겨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수미는 김희철이 도시락 먹방 영상을 보면서 군침을 흘리자 혼자 사는 그가 행여 반찬을 잘 챙겨 먹지 못할까 봐 직접 담근 파김치를 집으로 보내줬다. 방송에서는 실제 김수미가 보내준 파김치와 함께 식사하는 김희철의 인증샷이 공개되기도 했고 김희철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미쌤 잘 먹을게용”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방송에서 김수미로부터 “눈화장 값하네”라며 한껏 치솟은 아이라인으로 인해 돌직구를 맞은 정지선 셰프는 방송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수미와 찍은 다정한 닮은 꼴 투샷과 더불어 김수미가 직원들과 함께 나눠 먹으라고 보내준 대용량 김치 선물 인증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대한민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