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어에 진심인 나폴리, 리그 최종전+프리시즌 일정까지 변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폴리가 한국 투어에 진심이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9일(한국시간) "나폴리는 6월 5일간의 한국 투어를 초청받았다. 상당한 참가비와 함께 2번의 친성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나폴리는 리그 최종전인 삼프도리아전을 앞당겨달라고 요쳥했다. 또한 프리시즌의 시작이 7월 중순으로 연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나폴리는 6월 4일로 예정되어 있는 삼프도리아와의 최종전을 3일로 앞당기도록 요청했다. 이는 5일 한국으로 떠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나폴리가 한국 투어에 진심이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9일(한국시간) "나폴리는 6월 5일간의 한국 투어를 초청받았다. 상당한 참가비와 함께 2번의 친성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나폴리는 리그 최종전인 삼프도리아전을 앞당겨달라고 요쳥했다. 또한 프리시즌의 시작이 7월 중순으로 연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과거부터 축구 팬들 사이에 유명세를 치른 클럽 중 하나다. 2004년 이탈리아 유명 영화 제작자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가 팀을 인수한 뒤 대대적인 개혁과 투자가 이뤄졌다. 당시 세리에C에 위치했던 나폴리는 3년 만에 1부리그로 복귀했다.
스타 선수들도 즐비했다. 나폴리는 마렉 함식, 에딘손 카바니, 에세키엘 라베치 등 핵심 선수들이 매 시즌 활약을 펼치며 순위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2010년대에 나폴리는 7위와 2위 사이에서 계속 머물며 강팀으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은 멀게만 느껴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나폴리의 우승을 점치는 전문가들은 많이 없었다. 시즌을 앞두고 칼리두 쿨리발리, 파비안 루이스, 로렌초 인시녜 등 주축 자원이 팀을 떠난 것이 큰 이유였다. 이들을 대체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가 영입됐지만 빅리그 경험은 없는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나폴리는 시즌 초반부터 승승장구하더니 결국 5경기를 남겨 놓고 스쿠데토를 들어 올렸다.
그 중심에는 김민재도 있었다. 쿨리발리를 완벽하게 대체한 김민재는 팀 수비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고,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르는 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을 정도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많은 신임을 받았다.
김민재의 활약은 나폴리에 돈을 가져다줬다. 나폴리 유니폼에 부착된 '업비트'가 스폰서를 지불하면서 투자했고, 이번 여름 한국 투어도 성사됐다. 나폴리는 다가오는 여름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어 시즌이 끝난 뒤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리그 최종전 일정까지 변경했을 정도다. 매체는 "나폴리는 6월 4일로 예정되어 있는 삼프도리아와의 최종전을 3일로 앞당기도록 요청했다. 이는 5일 한국으로 떠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