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첨단 선박 모의훈련…울산대·HD현대, 교육실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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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 메카인 울산에 세계 최첨단 선박을 모의 운전할수 있는 교육공간이 문을 열었다.
안광헌 HD한국조선해양 사장은 "울산대 OTS교육실은 조선 분야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개소하는 세계 최초의 융합 디지털 교육공간인 만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산업체 전문인력의 산실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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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선해양 OTS교육실' 개소…공동 운영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조선산업 메카인 울산에 세계 최첨단 선박을 모의 운전할수 있는 교육공간이 문을 열었다.
울산대학교는 9일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과 함께 교내 건설환경공학관에 조선해양 디지털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조선해양 OTS교육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소한 울산대 조선해양 OTS(Operator Training Simulator: 운전훈련시뮬레이터) 교육실은 조선, 선박 분야에서 사용하는 장비 등을 모의 운전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 시스템을 완비했다. 관련 전공 학생 및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가상 선박 시운전 교육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가상 실무교육을 통해 실제 기업에서 활용 중인 프로그램을 습득할 수 있고, 재직자들은 모의 상황에 대한 테스트 등 실제 공정에 적용하는 산업현장 교육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교육실은 울산대가 정부 및 울산시에서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을 통해 7억 원을 들여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10개월 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연천 울산대 총장을 비롯해 안광헌 HD한국조선해양 SD사업부 사장, 김성준 미래기술연구원 부사장 등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OTS교육실은 미래 기술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대학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전문 교육시설로 활용할 것을 다짐했다.
안광헌 HD한국조선해양 사장은 “울산대 OTS교육실은 조선 분야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개소하는 세계 최초의 융합 디지털 교육공간인 만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산업체 전문인력의 산실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전달식에 이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해 압축기와 연료 펌프를 작동시켜 선박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발전기 연료공급 시연회를 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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