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野지도부에 "코인 수익, 투자 원금 회수…전세보증금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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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일 당 지도부에게 "코인을 투자한 뒤 수익이 발생해 투자 원금은 계좌에 따로 뺐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당 지도부 인사들을 만나 자신이 최대 60억원어치의 암호화폐를 보유해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자금 출처와 흐름이라고 하는 팩트 정리를 김 의원이 지도부에게 설명한 것"이라며 "지도부도 그 부분을 수긍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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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일 당 지도부에게 "코인을 투자한 뒤 수익이 발생해 투자 원금은 계좌에 따로 뺐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당 지도부 인사들을 만나 자신이 최대 60억원어치의 암호화폐를 보유해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주식 매각 대금 9억8000만여원으로 코인을 샀고, 코인 가격이 오른 뒤 투자 원금을 회수했다. 회수한 금액으로 안산과 여의도 오피스텔 전세보증금을 지출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위믹스 코인을 다른 코인으로 바꿔 현재 약 9억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암호화폐 논란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인출한 금액은 440만원 밖에 없다'는 기존 입장에 대해 지도부에 설명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민주당 관계자는 "자금 출처와 흐름이라고 하는 팩트 정리를 김 의원이 지도부에게 설명한 것"이라며 "지도부도 그 부분을 수긍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가상화폐 초기 투자금은 보유하고 있던 LG디스플레이 매각 대금이다. 주식 전량을 매도 주문해 9억8574만여원의 예수금이 발생했고 해당 금액을 가상화폐 초기 투자금으로 사용했다"고 해명했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는 9억1000만원 상당"이라고 밝힌 바 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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