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경계심리 속 약보합 마감…개인 '팔자'(종합)

송은경 2023. 5. 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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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스피는 개인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해 가까스로 2,51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5포인트(0.13%) 떨어진 2,510.06에 장을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오른 1,323.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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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차전지주 2거래일 연속 약세
코스피 소폭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코스피가 소폭 하락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5포인트(0.13%) 떨어진 2,510.06에 장을 종료했다. 한편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5원 오른 1,323.9원에 마감했다. 2023.5.9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9일 코스피는 개인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해 가까스로 2,51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5포인트(0.13%) 떨어진 2,510.06에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7포인트(0.03%) 내린 2,512.34에 개장한 뒤 장중 2,50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천74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396억원, 36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오른 1,323.9원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오는 10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심리가 부각된 가운데 전반적으로 약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시장 참여자들이 적극적인 매수·매도 대응을 하기보다 중요한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물가지표 발표 임박과 중국의 수출입 지표 둔화 등의 경계감 속에서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했다"고 짚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낸 네이버(1.93%)와 셀트리온(5.79%)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그 외 삼성전자(-0.91%)와 SK하이닉스(-1.58%), LG화학(-0.55%), 삼성SDI(-0.58%) 등은 전장보다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0.90%), 현대차(1.23%), 기아(0.57%), 포스코홀딩스(1.22%)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20%), 섬유·의복(-0.84%), 비금속광물(-0.66%) 등이 하락했으며, 호실적을 기록한 셀트리온의 영향으로 의약품(1.49%)이 가장 크게 올랐다. 통신업(0.74%), 운수장비(0.71%), 전기가스업(0.65%) 등도 소폭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43포인트(0.76%) 내린 835.8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87포인트(0.10%) 내린 841.41에 출발한 뒤 820대까지 떨어졌다가 하락 폭을 일부 되돌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93억원, 51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개인은 1천690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2.07%), 에코프로(-2.35%), 엘앤에프(-2.00%) 등 2차전지주가 이틀 연속 조정을 받았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4.09%), 셀트리온제약(1.48%) 등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1천731억원, 9조931억원으로 집계됐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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