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치 품은 안성 중심에 멀티세권 갖춰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3. 5. 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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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영무예다음
안성 영무예다음 석경투시도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멀티세권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멀티세권 단지는 학세권, 몰세권, 공세권 등 입지적 장점을 2개 이상 갖춘 단지를 뜻한다. 멀티세권 단지는 생활 필수 인프라스트럭처가 기존에 갖춰져 있어 입주와 동시에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은 물론 대기 수요가 탄탄한 것이 특징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정주 여건 여부를 꼼꼼히 따져서 신중하게 거주지를 마련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에 멀티세권을 갖춘 주거 상품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도 안성시 당왕지구 2블록에 학세권·공세권·몰세권 등 멀티세권을 갖춘 민간임대아파트 '안성 영무예다음'이 공급 중이다. 안성 영무예다음은 500m 내 안성여고, 비룡초, 중학교를 비롯해 다양한 초·중·고교가 반경 1㎞ 이내에 위치한 학세권 단지다. 금석천 산책로, 비봉산, 근린공원을 비롯한 당왕지구 내 다수의 근린공원이 예정돼 있어 친환경 요소도 풍부하게 갖췄다는 평가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마트, CGV, 먹거리타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또 아양지구와 구도심권이 인접해 이미 형성된 생활 인프라 공유가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총 10개동, 전용면적 59~141㎡ 총 997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어진다. 10년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민간임대아파트로 공급되며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물량도 갖췄다.

일반 월세, 전세와 달리 최대 10년(2년마다 갱신)간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하다. 특히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보유세, 종합부동산세 등 주택 소유에 따른 세금이 없는 게 장점이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췄다. 민간임대 주택특별법 시행에 따라 임대사업자 동의 시 임차권 승계가 가능하다. 특히 최근 전세사기에 대한 우려가 많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임차인이 장기간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전세보증금에 대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까지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단지가 위치한 안성 당왕지구는 개발면적만 약 120만㎡, 계획 물량 8000가구가 넘는 대형 도시개발 사업지로 안성 제1산업단지, 스마트코어폴리스(예정) 등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생산유발효과와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되는 만큼 미래 가치도 기대된다.

특히 정부가 지난 3월 15일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지를 발표하면서 안성시가 그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용인시 남사읍 710만㎡에 2042년까지 3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 소부장 업체, 팹리스 등 최대 150개 기업을 유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안성시는 용인 남사면과 직선거리로 불과 15㎞ 이내에 근접해 있고, 차량으로 약 2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이에 안성시는 용인 남사읍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내세워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 일대에 반도체에 특화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평택 삼성 고덕산업단지와 용인 SK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수많은 일자리 창출에 따른 인구 유입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지 인근 38번 국도를 통해 안성·평택 도심으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경부고속도로 안성IC, 평택~제천 고속도로도 가깝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1단계 구간(구리~안성)이 올해 개통 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평택역을 시작으로 안성시를 거쳐 부발역을 잇는 59.4㎞ 길이 철도사업인 평택부발선 등의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안성 영무예다음 분양 관계자는 "합리적인 임대료로 10년간 주거 안정성을 보장받으며, 분양 전환 시 내 집 마련의 기회도 얻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면서 "인근에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로 통학 가능한 학세권 단지로 실수요자인 3040가구의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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