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수십명 탄 놀이기구 추락…러 놀이공원서 '대형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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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작동 중 무너져 탑승객들이 추락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6일 러시아 오렌부르크 서남부에 위치한 놀이공원에서 한 놀이기구가 붕괴해 탑승객들이 추락했다.
한편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해당 기구를 관리하는 2개 회사를 수색하고 이들 회사 대표를 체포해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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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작동 중 무너져 탑승객들이 추락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6일 러시아 오렌부르크 서남부에 위치한 놀이공원에서 한 놀이기구가 붕괴해 탑승객들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어린이를 포함해 총 2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7세 여성 한 명과 10세 소녀 한 명이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붕괴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지붕에 그네가 연결된 형태의 놀이기구는 빠른 속도로 돌아가고 있었다.
탑승객들의 환호가 잠시 이어지다 갑작스럽게 큰 소리가 나며 놀이기구가 바닥으로 내려앉았다. 기구의 지붕이 무너지며 매달려 있던 그네와 탑승객들도 함께 떨어졌다.
비명과 함께 놀이기구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탑승객들을 구하기 위해 기구로 달려갔다.
시 당국은 언론을 통해 이번 사고가 기계 고장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전문가들은 현지 언론을 통해 "놀이기구 운영 전 기구의 안전과 필요한 모든 절차의 준수를 보장한 회사에 큰 의문이 생긴다"며 의견을 표했다.
한편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해당 기구를 관리하는 2개 회사를 수색하고 이들 회사 대표를 체포해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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