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1분기 영업익 55% 감소…“2분기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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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조2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55.0% 줄었다.
화학 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14억원, 169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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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조2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55.0% 줄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글로벌 복합 경제 위기에 따른 수요 위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재료 가격 상승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필름·전자재료 시황의 더딘 회복 여파가 수익성 지표에 주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산업자재 부문의 매출액은 5835억원, 영업이익은 34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기준 소폭 상승한 수치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완화가 신차 판매 증가로 이어지면서 자회사 코오롱글로텍의 카시트 사업 수요 회복세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주력 제품인 슈퍼섬유 아라미드는 전기차와 5G(5세대) 통신 수요 증대를 ‘풀(Full) 생산-풀(Full) 판매 전략’으로 대응하면서 부문 매출을 뒷받침했다.
화학 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14억원, 169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업 호황 사이클에 따른 페놀수지 수요 증가와 석유수지 수출 운임 하락이 맞물리면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필름·전자재료 부문은 24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IT(정보기술) 전방산업 수요 침체와 높은 원재료 가격으로 적자가 지속됐으나 전 분기와 비교해선 개선세를 보였다. 매출은 1125억원이었다.
패션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792억원, 56억원으로 다양한 트렌드와 잦은 시장 변동성을 예측한 시의적절한 선제 대응으로 매출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1분기를 저점으로 패션 준성수기에 진입하는 2분기부터는 점진적인 실적 회복세가 전망된다”며 “2분기 다양한 사업 부문에 걸친 전략적인 증설 투자 단행으로 직면한 위기를 타개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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