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1년차’ 尹 지지율 40.6%.. TK만 긍정이 부정보다 높아

집권 1년차를 맞이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6%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MBC라디오가 여론조사 업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7~8일 성인남녀 25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尹정부 출범 1주년 기획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긍정 평가는 40.6%, 부정 평가는 55.7%를 각각 기록했다. ‘모름’은 3.7% 였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부정이 61.9%로 평균치를 상회했으며, 긍정 평가는 33.1%에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긍정이 부정을 앞선 곳은 대구/경북 지역 (긍정 56.8%, 부정 38.9%) 뿐이었으며, 부산/울산/경남 지역(긍정 45.4%, 부정 49.4%)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부정이 긍정을 앞질렀으며, 제주(70.5%), 광주/전라(66.8%), 인천/경기(60.0%), 강원(60.4%) 등에서 부정평가가 두드러졌다.

세대별로는 60대(59.8%)와 70대 이상(67.0%)에서 긍정 평가가 높았고, 부정평가는 40대(74.1%), 30대(67.8%), 18~29세(61.8%) 순으로 높았다.

긍·부정 평가 이유 1위는 모두 외교/안보 (긍정 46.7%, 부정 39.9%) 였으며, 이후 긍정 이유는 노동/노조 정책(21.5%), 경제/민생(10.2%) 순이었으며, 부정 이유는 경제/민생(22.8%), 소통/협치(20.3%)가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엔 더불어민주당 31.8%, 국민의힘 37.5%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으며,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21.3%였다. 기타로 정의당 3.0%, 기본소득당 0.7%, 시대전환 0.7%, 진보당 0.5% 등을 기록했다.

한편, 7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된 일본 기시다 총리의 답방이 국익에 도움이 될 거라고 보느냐는 물음엔 ‘도움 안 됨’이 49.4%, ‘도움 됨’이 46.2%로 집계됐다.

※ 여론조사 개요

○ 모집단: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 표본 수: 2,541명(전화면접 811명, ARS 1,730명)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1.9%포인트

○ 표본추출: 2023년 4월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라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Proportionate Quota and Random Sampling)

○ 조사방법: 전화면접조사(18~39세) 및 자동응답전화조사(40세 이상) 병행(Dual Mode)

○ 추출틀: 통신사 휴대전화 가상번호

○ 사후가중: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셀 가중 적용

○ 응답률: 9.1%(전화면접 10.5%, ARS 8.6%)

○ 조사기간: 2023년 5월 7~8일(2일)

○ 조사기관: (주)조원씨앤아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