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행 유력' 포체티노, '동료 폭행 논란' 마네 영입 요청...이적료 500억

오종헌 기자 2023. 5. 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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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 부임에 앞서 사디오 마네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9일(한국시간)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과 차기 사령탑 관련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으며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이번 주 내로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또한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 측에 마네 영입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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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 부임에 앞서 사디오 마네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9일(한국시간)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과 차기 사령탑 관련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으며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이번 주 내로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또한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 측에 마네 영입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현재 프랭크 램파드 임시 사령탑 체제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초반 갑작스럽게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던 첼시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지만 2023년 들어 최악의 성적 보여줬다. 특히 1~2월 두 달 동안 공식전 11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기도 했다.


대대적인 투자도 효과가 없었다. 첼시는 1월 이적시장에서 포터 감독에게 힘을 실엉주기 위해 3억 유로(약 4,365억 원) 가량의 이적료를 썼다.엔조 페르난데스, 미하일로 무드리크, 주앙 펠릭스, 베누아 바디아실, 노니 마두에케 등 많은 선수들에 새로 합류했지만 반등은 없었다. 결국 포터 감독은 시즌을 끝마치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


첼시는 램파드 임시 감독에게 남은 시즌을 맡긴 뒤, 차분하게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당초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던 나겔스만 감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현재는 포체티노 감독이 후보로 급부상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사우샘프턴과 토트넘 훗스퍼를 이끌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특히 토트넘 시절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손흥민 등 잠재력을 갖춘 선수들을 발굴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토트넘을 꾸준하게 리그 4위권에 진입하는 팀으로 바꿔놓기도 했다.


현재는 첼시 부임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그리고 지휘봉을 잡기 전 자신의 구상을 첼시 측에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풋볼 런던'은 "포체티노 감독은 이미 첼시에 몇 가지 요구사항을 말했으며 그 중 하나가 마네 영입이다"고 전했다.


마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다. 그러나 얼마 전 팀 동료 르로이 사네를 폭행하는 등 논란이 됐고, 이 때문에 올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발생했다.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502억 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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