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1Q 영업익 22.4%↑…외식수요 증가에 실적 호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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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6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1% 증가한 85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컨센서스 추정기관수 3곳 이상이 예상한 SPC삼립의 올해 1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8096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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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SPC삼립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6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1% 증가한 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큰 폭 상회한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컨센서스 추정기관수 3곳 이상이 예상한 SPC삼립의 올해 1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8096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1.7%, 10.5% 증가할 것으로 봤다.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은 고물가 시대를 맞아 양산빵을 찾는 이들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양산빵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1.09% 증가한 8063억원 수준으로 오는 2025년 8645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지난해 2월 출시된 포켓몬빵 매출액이 1분기 300억원 가량에 달하며 높은 성장을 이끌은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후 외식 수요 확대로 롯데리아 등 패스트푸드 전문점에 납품하는 기업간거래(B2B) 매출도 늘었다.
코로나19 펜데믹이 사실상 끝을 보이는 가운데 컨세션(식음료 공간을 식품업체가 위탁운영) 사업도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보탰다. SPC삼립이 운영하는 가평휴게소(양방향), 용인휴게소(양방향), 황전, 김천, 진주 휴게소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5~30% 성장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핵심 사업인 베이커리 부문 지속 성장과 단체급식과 외식 수요 확대에 따른 식자재 매출이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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