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코인' 논란 김남국 “공직자로서 심려 끼쳐 송구”

신정은 2023. 5. 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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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60억원 코인' 보유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민생 위기 속에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며칠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국민들께 더 일찍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억울한 마음에 소명에만 집중하다 보니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못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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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60억원 코인’ 보유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민생 위기 속에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며칠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국민들께 더 일찍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억울한 마음에 소명에만 집중하다 보니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못했다”고 적었다.

그는 지난 5일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사실이 밝혀지고 여권이 비판 공세를 이어가자 “국민의힘 대변인들은 정말 하나같이 다 바보인척 하는 것인가”라며 반박했지만, 비판 여론이 들끓자 결국 나흘 만에 사과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어제(8일) 입장문을 통해 자세히 소명했지만 모든 거래는 실명 인증된 계좌를 통해서 제 지갑으로만 투명하게 거래했다”면서 “아울러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거나 상속·증여받았다는 것 역시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당에도 충실하게 근거자료 일체를 모두 제출했다”며 “당분간은 당의 조사에 적극 임하고 혹시 추가로 요구하는 자료가 더 있다면 성실히 제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1~2월 위믹스 코인 80만여 개를 보유하고 있던 사실이 알려져 자금 출처 등을 두고 여러 의혹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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