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 어린이 통학버스 갇힘사고 예방 교육 실시
파주경찰서(서장 이재성)는 지역 내 시립 별하람어린이집과 유정유치원을 방문해 슬리핑 차일드 체크(Sleeping Child Check)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슬리핑 차일드 체크는 어린이집 통학버스 하차 확인 장치를 말하며 통학차량의 가장 뒷자리에 버튼을 설치, 운전자가 설치된 버튼을 눌러야 시동을 끌 수 있도록 해 잠자는 아이가 있는지 확인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지사와 합동으로 실시한 교육에는 원생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안전공단 지윤석 처장과 파주경찰서 박경운 경위가 어린이들에게 차량 갇힘 시 혼자서 안전벨트 푸는 방법과 앞쪽 운전석으로 이동해 자동차 경적을 엉덩이로 누르는 대처 방법 등을 교육했다.
특히 어린이통학버스 운전자들에게는 어린이 승하차 확인 의무화 등 안전수칙을 안내하면서 여름철 30도가 웃도는 날씨에 차량에 갇혀 직사광선에 노출된 경우 차량 내부 온도는 최대 90도 이상까지 오르고 어린이의 경우 체온 상승 속도가 성인보다 3~5배 빨라 심장마비와 뇌손상을 일으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이재성 파주경찰서장은 “여름철 폭염 등에 어린이 갇힘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자, 인솔교사 등이 크로스 체킹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찰에서는 세밀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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