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 "돌발해충 5월 중·하순 집중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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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로 월동 돌발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달 중순부터 주요 돌발해충을 집중적으로 방제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이 올해 갈색날개매미충 월동 알을 조사한 결과 대구와 경북 23개 모든 시군에서 발생했다.
농업기술원은 월동한 알에서 어린 벌레(약충)가 50% 이상 부화한 시점인 5월 중·하순이 방제 적기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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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로 월동 돌발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달 중순부터 주요 돌발해충을 집중적으로 방제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 돌발해충인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은 감, 블루베리, 사과, 배, 복숭아 등에 발생해 잎이나 줄기에서 수액을 빨아 먹는다.
또 분비물로 그을음병을 일으켜 생장을 불량하게 하는 피해를 준다.
월동 알에서 깨어나는 5월부터 방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생육기 내내 개체수가 증가해 피해를 줄 수 있다.
농업기술원이 올해 갈색날개매미충 월동 알을 조사한 결과 대구와 경북 23개 모든 시군에서 발생했다.
발생 면적이 157.4㏊로 전년 118.6㏊보다 38.8㏊가 늘어 과수 등 생육기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원은 월동한 알에서 어린 벌레(약충)가 50% 이상 부화한 시점인 5월 중·하순이 방제 적기로 예측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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