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찾아가는 영화관 ‘오!헐리우드’ 오는 11일부터 개최

경기 광주시문화재단은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문화이벤트로 ‘찾아가는 영화관 - 오! 헐리우드’를 오는 11일부터 총 8회차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 광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야외공간을 찾아가 영화와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를 펼치는 문화복지 서비스입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 행사는 ‘캠핑형 영화관’이란 주제로 중대물빛공원, 곤지암밸리, 더포레스트캠핑장 등 총 7개 장소에서 개최돼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행사에 참여했던 한 시민은 “코로나19로 지쳐있던 일상에서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는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며 “마치 캠핑장에 온 듯한 감성적 분위기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 행사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내 일상의 작은 소풍’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프로그램은 오는 11일 곤지암 도자공원을 시작으로 26일 광주센트럴푸르지오, 6월 1일 카페 퍼들하우스, 6월 8일 남한산성 산수계곡, 6월 15일 고척 그린공원 6월 22일 광남동생활체육공원 6월 29일 남한산성 아트홀 야외광장 7월 12일 영은미술관(7.12)까지 총 8개의 장소에서 펼쳐집니다.

상영작은 ‘너의 이름은’ ‘유열의 음악앨범’ ‘눈의여왕4’ 등 친구와 연인,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 콘텐츠가 각 장소의 특색에 맞춰 상영되며, 인디씬에서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와 어쿠스틱 밴드 등이 오프닝 공연으로 참여해 감성적 분위기를 더할 예정입니다.

행사 사전 이벤트로 지역 셀러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독립출판 전시 부스 등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오세영 광주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광주시의 아름다운 장소들을 널리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본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동네 놀이터, 아파트 앞 공원, 카페, 지역 미술관 등 일상 공간에서 경험하는 감성적 문화 체험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습니다.

참가신청 및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nsart.or.kr)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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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