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호 전남도의원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전남도 전수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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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호 전남도의원(민주당·순천6)이 9일 전남지역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에 대한 전남도 차원의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신 의원은 이날 전남도의회 제37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남은 1·2차 동학농민혁명의 중심지로, 수만 명 농민군이 참여한 우리 지역 참여자 규모에 비하면 파악된 규모는 상당히 미미한 수준으로 이는 후손들의 신청에만 주로 의존한 것이 한계로 작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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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신민호 전남도의원(민주당·순천6)이 9일 전남지역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에 대한 전남도 차원의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신 의원은 이날 전남도의회 제37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남은 1·2차 동학농민혁명의 중심지로, 수만 명 농민군이 참여한 우리 지역 참여자 규모에 비하면 파악된 규모는 상당히 미미한 수준으로 이는 후손들의 신청에만 주로 의존한 것이 한계로 작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순천과 광양, 구례 등 농민군들이 중심이 되어 조직한 영호도회소는 전라도 지역 동학 농민군 가운데 일본군과의 전투를 목적으로 최초로 조직적으로 봉기한 부대라는 역사적 위상을 지니고 있다"며 "1차 혁명의 중심지였던 장성 황룡촌을 비롯하여 2차 혁명의 중심지인 장흥 석대들, 섬진 나루터 등 농민군이 일본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전장터가 셀 수 없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의 독립을 지키려 한 우리 지역 선조들의 역사를 밝히는 작업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1·2차 동학농민혁명의 중심 무대였던 전남도가 더 적극적인 전수조사를 통해 참여 규모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 의원은 또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이들에 대한 국가유공자 서훈 추진은 당위성이 충분하지만 아직까지 서훈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독립유공자 서훈 대상에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앞서 지난 2월 1일 열린 제368회 전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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