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투와이어’ 챔피언 정찬민의 우승비결 1순위=테일러메이드 퍼터

김민규 2023. 5. 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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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메이드 퍼터를 쓴 것이 신의 한수였다."

정찬민은 "이번 대회에서 제일 달라진 건 퍼터인 것 같다. 지난 시즌 퍼터 때문에 고생이 많았는데 테일러메이드 퍼터를 쓴 것이 신의 한수였다"며 "그동안 블레이드 퍼터를 사용하다가 최근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GT 맥스 말렛 퍼터로 교체하고 효과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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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이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GT 맥스 퍼터로 연습하고 있다. 제공 | 테일러메이드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테일러메이드 퍼터를 쓴 것이 신의 한수였다.”

메이저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와이어투와이어’로 일궈낸 ‘거포’ 정찬민(24)의 우승비결 중 하나다. 정찬민은 부진했던 지난해와 가장 달라진 점에 대해 망설임 없이 퍼터 교체를 꼽았다.

정찬민은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적어, 최종합계 16언더파 197타로 프로 데뷔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일 내린 폭우로 인해 4라운드(72홀) 일정이 3라운드(54홀) 경기로 축소돼 진행됐다. 이변은 없었다. 첫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으며 8언더파 63타로 전광판 최상위에 이름을 올린 정찬민은 2라운드에서도 3언더파 68타로 1위를 지켰고, 마지막 날에도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생애 첫 정상에 올랐다. 역대 다섯 번째 ‘와이어투와이어 챔피언’ 기록도 세웠다.

정찬민은 KPGA 코리안투어 데뷔 첫해인 지난해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가 317.1야드(약 290m)로 장타부문 1위에 오른 대표 ‘거포’다. 올해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341야드(약 312m)에 달하며 장타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장타력을 앞세워 남서울CC 코스를 공략했으며, 이때 사용한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 스텔스2 플러스 모델에 로프트는 8도(8도 모델을 1.5도 낮춰 6.5도)였다.

장타력은 검증됐지만 정찬민은 샷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약점과 퍼팅에 대한 고민이 컸다. 이러한 단점 탓에 정찬민은 지난해 두 차례 톱10에 들었을 뿐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올해도 앞서 치른 두 차례 대회에서 50위 밖으로 부진했다.

테일러메이드의 스파이더 GT 맥스 퍼터 제품 이미지. 제공 | 테일러메이드


그래서 전지훈련 당시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숏 게임에 집중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앞둔 지난 1일 테일러메이드와 협업하는 최종환 퍼팅 랩을 방문해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때 퍼터를 관용성이 높은 스파이더 GT 맥스 모델로 바꾼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정찬민은 “이번 대회에서 제일 달라진 건 퍼터인 것 같다. 지난 시즌 퍼터 때문에 고생이 많았는데 테일러메이드 퍼터를 쓴 것이 신의 한수였다”며 “그동안 블레이드 퍼터를 사용하다가 최근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GT 맥스 말렛 퍼터로 교체하고 효과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퍼트가 들어가기 시작하니까 샷도 더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대회에서 정찬민은 테일러메이드 스텔스2 플러스 드라이버(8도)와 페어웨이 우드(13.5도), 스텔스 UDI 2번, P7MC 4번, P7MB 5~9번 아이언, MG3 웨지(46도, 52도, 56도, 60도), 스파이더 GT 맥스 퍼터, TP5 볼을 사용해 첫 우승과 함께 ‘와이어투와이어 챔피언’의 기쁨을 누렸다.

테일러메이드 임헌영 한국지사장은 “테일러메이드는 소속 선수들이 절정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고의 골프용품을 만들고 있다”며 “최종환 퍼팅 랩과 협업 등 다양한 투어 선수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정찬민 선수가 첫 우승을 하는 데 도움이 돼 기쁘다”고 전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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