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김민석, 동계올림픽 출전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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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선수촌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스피드스케이팅 중거리 간판 김민석(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청주지방법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이수현)은 9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민석과 정재웅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김민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은메달, 남자 1500m 동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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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청주지법, 1심서 김민석에 벌금 400만원
검찰 항소 안 하면 2026 국대선발전 가능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진천선수촌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스피드스케이팅 중거리 간판 김민석(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청주지방법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이수현)은 9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민석과 정재웅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22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술에 취한 채 함께 승용차를 몰다가 보도블록 경계석을 충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500만원 미만 벌금형을 선고 받은 선수는 2년 동안 국가대표 자격을 취득할 수 없다. 이날 1심 판결이 나오면서 김민석의 국가대표 자격정지 징계는 2025년 5월에 끝난다. 이에 따라 김민석은 같은 해 가을에 열릴 예정인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다. 다만 검찰이 항소할 경우 김민석은 2026 동계올림픽에 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
김민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은메달, 남자 1500m 동메달을 땄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는 1500m 동메달을 목에 걸어 스피드스케이팅 중거리 간판 스타로 떠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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