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키이우에 미사일 약 15발 발사…우크라 “대반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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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전승절인 현지시간 9일 오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약 15발의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모두 격추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참석차 영국에 방문한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대반격을 시작하는 데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느냐'는 질문에 러시아군을 상대로 한 대반격에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답하며 "굉장히 중요한 작전이기 때문에 우리는 매우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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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전승절인 현지시간 9일 오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약 15발의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모두 격추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키이우의 군사 행정 책임자 세르히 폽코는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방공 시스템이 러시아의 미사일을 모두 격추했다면서 “전장에서처럼, 침략자의 계획은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들은 가능한 한 많은 민간인을 죽이려고 했다”고 비판하면서도, 이번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는 없고 피해도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7~8일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을 퍼부어 최소 3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28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군 당국이 밝히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역시 이른바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참석차 영국에 방문한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대반격을 시작하는 데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느냐’는 질문에 러시아군을 상대로 한 대반격에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답하며 “굉장히 중요한 작전이기 때문에 우리는 매우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는 적절한 시점에, 만반의 준비가 됐을 때 (대반격을) 시작할 것”이라며 “우리 군과 정치 지도자가 결정을 내리는 즉시 대반격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슈미할 총리는 ‘적절한 시점’이 언제가 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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