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는 따냈지만…정현, 복귀 후 2번째 대회 부산오픈도 1회전 탈락

박준범 2023. 5. 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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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이 부산오픈에서도 1회전 탈락했다.

정현은 9일 부산 금정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저 1회전에서 일본의 우치야마 야스타카(240위)에게 1-2(3-6 7-6<3> 2-6)로 패했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에 시달리는 정현은 지난달 서울 오픈 챌린저에서 2년 7개월 만에 단식 복귀전을 치렀다.

정현은 2020년 9월 프랑스오픈 예선 1차전 승리한 뒤 단식에서 승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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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제공 | 부산오픈챌린저조직위원회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정현이 부산오픈에서도 1회전 탈락했다.

정현은 9일 부산 금정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저 1회전에서 일본의 우치야마 야스타카(240위)에게 1-2(3-6 7-6<3> 2-6)로 패했다. 2시간 34분이 걸린 혈투였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에 시달리는 정현은 지난달 서울 오픈 챌린저에서 2년 7개월 만에 단식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1회전에서 조던 톰프슨(80위·호주)에게 0-2(2-6 4-6)에게 무릎을 꿇은 바 있다. 이어진 부산오픈에서도 고비를 넘지 못했다.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따냈지만, 3세트에서는 힘이 빠진 듯 야스타카에게 밀렸다. 정현은 2020년 9월 프랑스오픈 예선 1차전 승리한 뒤 단식에서 승리가 없다. 그나마 부산오픈에서는 한 세트를 따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다른 한국 선수들도 고배를 마셨다. 남지성(523위·세종시청)은 가브리엘 디알로(162위·캐나다)에게 0-2(3-6 3-6)로 패했고, 홍성찬(194위·세종시청)은 제이슨 룽(319위·대만)에게 0-1(2-6 0-3)로 뒤진 상황에서 기권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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