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김해공항 이용객 10만 명…절반이 해외여행

부산CBS 정혜린 기자 2023. 5. 9.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어린이날 연휴 동안 10만 명이 넘는 여행객이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에 따르면 지난 4일~7일 어린이날 연휴 기간 김해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는 10만 809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제선 이용객은 5만 2117명으로, 전체 이용자의 절반에 달했다.

지난해 어린이날의 경우 올해와 연휴일 수는 비슷했지만, 코로나19로 해외 출국이 어려워 국제선 이용객 수는 767명에 그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7일 어린이날 연휴동안 김해국제공항 이용객 총 10만 8097명
국제선 이용객 5만명 넘어…일본·베트남·대만·필리핀 순
국내선 지난해 절반 수준…국내선 공급 줄고, 제주노선 무더기 결항 영향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탑승구 앞이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정혜린 기자


지난 어린이날 연휴 동안 10만 명이 넘는 여행객이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자 절반이 국제선에 탑승한 것으로 나타나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인 증가추세를 보였다.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에 따르면 지난 4일~7일 어린이날 연휴 기간 김해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는 10만 809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제선 이용객은 5만 2117명으로, 전체 이용자의 절반에 달했다.

지난해 어린이날의 경우 올해와 연휴일 수는 비슷했지만, 코로나19로 해외 출국이 어려워 국제선 이용객 수는 767명에 그쳤다.

코로나 방역 지침 완화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해외여행 수요가 황금연휴를 맞아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라별로는 일본 노선 이용객 수가 1만 8791명으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이 1만 2837명, 대만이 6084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국내선 여객 수는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국내선 여객 수는 김포 노선 5만 9606명, 제주 노선 2만 6373명 등 모두 5만 590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국내선 이용객은 10만 9666명이었다.

이런 현상은 코로나 방역 완화에 따라 국내 여행 수요가 해외로 옮겨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항공사가 코로나 대유행 당시 국내선에 투입했던 항공기를 국제선으로 돌리면서 국내선 공급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 노선의 경우 연휴 내내 이어진 강한 비바람 등 악천후로 결항이 이어지면서 예년에 비해 여객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