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출범 1년 앞두고…대전 기독교 비상시국기도회

대전CBS 김정남 기자 2023. 5. 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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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앞두고 대전지역 기독교계가 비상시국기도회를 갖고 현 정부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대전기독교교회협의회, 대전목회자정의평회협의회, 성서대전 등 4개 기독교 단체는 '비상시국기도회 준비위원회'를 꾸리고 지난 7일 오후 대전 중구에 있는 빈들공동체교회에서 시국기도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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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시국기도회 준비위원회 제공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앞두고 대전지역 기독교계가 비상시국기도회를 갖고 현 정부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대전기독교교회협의회, 대전목회자정의평회협의회, 성서대전 등 4개 기독교 단체는 '비상시국기도회 준비위원회'를 꾸리고 지난 7일 오후 대전 중구에 있는 빈들공동체교회에서 시국기도회를 가졌다.

4개 단체는 "오는 10일 윤석열 정권 출범 1년을 맞이하는 기독교인의 심정은 참담하다"며 "검찰 권력의 공고화로 민주주의 원리를 무너뜨리고 야당, 노동조합, 시민단체를 압수수색과 수사를 통한 공안 통치로 일관하는 반노동·반농민 정책으로 대다수 국민이 궁지로 몰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남북관계 역시 강대강의 남북관계에 집착하며서 한반도에는 전운마저 감돌고 있으며 사대와 굴욕 외교로 국민 자존감을 실추시키고 경솔한 외교적 언사로 주변국들과 극심한 갈등과 긴장이 유발되고 있다"고 했다.

비상시국기도회 참석자들은 이날 선언문에서 '도끼가 이미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다 찍혀서, 불 속에 던져진다(마태 3:10)'는 성경 구절을 인용해 윤석열 정부에 대해 경고하고 대통령 스스로 그 잘못을 바로잡을 것을 촉구했다. 또 전국 상황과 연대해서도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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