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미국, 올해만 총기로 만4천명 숨져...총격 잔혹사
지난 주말,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9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올해 들어서만 미국에서 22건의 대형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15명이 희생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P통신과 USA투데이 등 미국 매체들이 대형 총기 난사 사건 데이터베이스를 인용해 밝힌 내용인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지난달 10일엔 해고에 앙심을 품은 은행원이 은행 안에서 총을 쏴 10명 넘는 사람들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트로이 러시 / 은행 총기 난사 사건 목격자 : 돌격소총에서 딸각하는 소리가 들렸고, 돌아선 여자가 '도대체 뭐야?'라고 말하자 총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부터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은 지난달 15일엔 10대 청소년의 생일 파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제레미 버켓 / 앨라배마주 사법 당국 대변인 : 이 사건으로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은 4명의 생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이것은 길고 복잡한 과정이 될 것입니다.]
이 밖에도 이웃집 마당에 굴러간 공을 줍던 6살 아이가 총에 맞아 다치거나,
친구 집을 찾다 다른 집 앞에 우연히 들어갔던 20대 여성이 집주인의 총에 맞아 숨지는 등 미국에서 총기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백악관은 텍사스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올해만 201번째 총기 사건으로 만4천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의회의 총기 규제법 처리를 거듭 압박하고 있습니다.
YTN 엄지민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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