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 알펜시아 매각 업무 담당 강원도 공무원, 1심서 징역형 집유

이종재 기자 2023. 5. 9.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업무를 담당했던 강원도청 간부 공무원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선 부장판사는 9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3500만원을 선고하고 16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A씨는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업무를 담당했던 시기에 B씨로부터 16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지법 전경./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업무를 담당했던 강원도청 간부 공무원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선 부장판사는 9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3500만원을 선고하고 16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사업자 B씨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업무를 담당했던 시기에 B씨로부터 16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과정에서 A씨는 “직무 관련성이 없었다”고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사건 관련 증거들을 보면 직무 관련성이 있고, 그 대가성이 인정된다”고 유죄를 선고했다.

한편 지난 1월13일 A씨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을 당시 강원도는 A씨가 더 이상 정상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A씨의 직위를 해제했다.

leej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