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 알펜시아 매각 업무 담당 강원도 공무원, 1심서 징역형 집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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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업무를 담당했던 강원도청 간부 공무원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선 부장판사는 9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3500만원을 선고하고 16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A씨는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업무를 담당했던 시기에 B씨로부터 16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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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업무를 담당했던 강원도청 간부 공무원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선 부장판사는 9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3500만원을 선고하고 16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사업자 B씨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업무를 담당했던 시기에 B씨로부터 16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과정에서 A씨는 “직무 관련성이 없었다”고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사건 관련 증거들을 보면 직무 관련성이 있고, 그 대가성이 인정된다”고 유죄를 선고했다.
한편 지난 1월13일 A씨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을 당시 강원도는 A씨가 더 이상 정상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A씨의 직위를 해제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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