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1분기 영업익 104억원…전년比 6% 감소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3. 5. 9. 15:36
수요 부진, 판매가 하락 영향
전장 부품으로 성장 동력 마련
전장 부품으로 성장 동력 마련
코오롱플라스틱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104억원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소폭 감소한 실적을 냈다.
9일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18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6.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8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7% 증가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1분기 경기둔화 우려로 글로벌 소비 침체가 이어지고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수요가 부진했다며 실적 하락 요인을 밝혔다. 주요 원료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제품 판매가격이 같이 떨어진 점도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부문 별로는 전기전자, 생활용품 부문의 판매실적이 부진했다. 자동차 부문의 판매량은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2분기부터 경기 회복 기대 심리를 바탕으로 자동차 생산량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봉쇄 해제로 중국 시장의 수요가 확대되고, 원료가격 약세에 따른 원가 하락 등의 요인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전기차용 제품과 친환경 제품의 신규 개발, 판매를 활성화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며 “차량용 전장부품, 의료용 제품과 같은 고부가 제품의 판매를 확대해 나가며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견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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