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후쿠시마 시찰단, 오염수 안전성 평가 기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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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9일 일본 정부에서 한국의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안정성 평가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오염수 처분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기회를 확보했다"고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 IAEA 모니터링과 더해서 독자적으로 시찰단을 파견하게 됐고, 오염수 처분의 안정성을 중층적으로 검토하고 평가하는 기회를 확보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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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찰단, 최소 3박4일 일정…추후 발표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외교부가 9일 일본 정부에서 한국의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안정성 평가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오염수 처분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기회를 확보했다"고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 IAEA 모니터링과 더해서 독자적으로 시찰단을 파견하게 됐고, 오염수 처분의 안정성을 중층적으로 검토하고 평가하는 기회를 확보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외교 교섭 과정에 있어서 양국간 관계를 고려해 특정 단어를 쓰지 않는 경우가 있는 만큼, '시찰단'의 활동도 시찰에 국한되지 않고 추가로 얻게 될 정보를 통해 안정성 검증을 할 여지가 있다고 전해졌다.
외교부는 시찰단 파견 일정이 다소 촉박한 1박 2일(23~24일) 일정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도 이틀간 일정을 소화하려면 최소한 3박 4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시찰단 파견 논의를 위한 한일 국장급 협의는 가까운 시일 내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시찰단은 IAEA의 최종 보고서 발표 전에 전문가들의 검증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국 정상은 한국 내 이해를 심화한다는 관점에서 이달 중 한국 전문가 시찰단 파견에 의견이 일치했다"면서도 한국 시찰단이 오염수의 안전성을 평가하거나 확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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