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공원’ 최정훈 “잔나비 5~7월 공연 일정 없이 방송에만 전념”

하경헌 기자 2023. 5. 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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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BS



KBS2 심야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 MC로 출연하는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최정훈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밤의 공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석형, 이창수PD와 함께 강승원 음악감독, 밴드 마스터인 멜로망스 정동환과 MC를 맡은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참석했다.

최정훈은 첫 녹화를 앞둔 이 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MC로서의 활동이 밴드 잔나비의 활동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 같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분들을 만나고 배우는 게 클 것 같다. 첫 방송의 경우에는 일주일 동안 이분들이 부르실 노래에 대해 공부하고, 인터뷰도 찾아봤다”고 말했다.

이에 연출을 맡은 이창수PD는 “최정훈씨가 부담을 갖고, 편하게 오지 않았던 것이 연출로서는 기쁨이었다. 아무나 올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좋았다”며 “단체 메신저 방에서 질문도 많이 하는 부분이 노력하는 MC로서 환영받을만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MC는 잘 없다. 계속 밤을 새우며 공부하는데 부담을 안 느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동환은 “5~7월 동안 많은 행사와 축제 무대가 많은데 공연을 하지 않고 방송에만 전념한다는 말을 듣고 감동을 받았다. 그런 최정훈을 도와 멋진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밤의 공원’은 1992년 ‘노영심의 작은음악회’부터 시작된 KBS 심야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의 계보를 잇는 프로그램으로 1년을 네 시즌으로 나눠 네 명의 MC에게 진행을 맡기는 시즌제 라이브 음악프로그램이다.

최정훈이 진행을 맡는 ‘밤의 공원’은 오는 14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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