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유로 선수가 되려고 노력이라도 좀 해봐!"...맨유 FW에 답답함 폭발

2023. 5. 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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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안토니(23·맨유)가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브라질 상 파울루와 네덜란드 아약스를 거친 안토니는 올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새롭게 맨유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호흡을 맞춘 제자 안토니를 원했고 맨유는 무려 1억 유로(약 1,500억원)를 지출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안토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경기에 나서며 4골을 터트렸다. FA컵과 카라바오(EFL)컵에서도 5차례 나오며 각각 1골씩 터트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는 9경기 2골이다.

첫 시즌 기록 자체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안토니는 경기력에 기복을 보이며 비판을 받고 있다.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특징이 파악당하며 드리블 돌파가 수비수에 막히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

최근에는 상대 선수와의 불필요한 신경전도 발생하고 있다. 안토니는 지난 5일(한국시간) 펼쳐진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를 걷어차는 행위로 도마에 올랐다. 다행히 퇴장은 면했으나 곧바로 루이스 덩크와도 충돌하면서 위험한 상황을 초래했다.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안토니를 비판했다. 아그본라허는 “안토니는 자신의 퍼포먼스에 좌절해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것 같다. 상대와의 불필요한 몸싸움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에게 확실하게 말해야 한다. 안토니가 진정하지 않는다면 이번에는 퇴장을 당할 것이다. 안토니는 자신이 1억 유로 선수라는 걸 기억하고 그에 맞는 활약을 펼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안토니·에릭 텐 하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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