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현 차관 "첨단바이오 협업 중요…해외 거점 필요해"

권안나 기자 2023. 5. 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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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의 일환으로 첨단바이오 산업의 해외 실증거점 조성을 적극 추진한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9일 서울 글래드 마포 호텔에서 열린 첨단바이오 벤처·스타트업들 간담회에서 "바이오산업은 전 세계 몇 개의 글로벌 빅파머들이 이끌고 있어,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이 다른 산업 분야보다 더 중요하다"며 "우리 기업들에게 글로벌 혁신 특구는 글로벌 시장에서 역량을 제대로 펼칠 수 있는 기회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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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첨단바이오 벤처·스타트업 간담회
"글로벌 혁신 특구, 기회의 플랫폼"

[서울=뉴시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3.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의 일환으로 첨단바이오 산업의 해외 실증거점 조성을 적극 추진한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9일 서울 글래드 마포 호텔에서 열린 첨단바이오 벤처·스타트업들 간담회에서 "바이오산업은 전 세계 몇 개의 글로벌 빅파머들이 이끌고 있어,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이 다른 산업 분야보다 더 중요하다"며 "우리 기업들에게 글로벌 혁신 특구는 글로벌 시장에서 역량을 제대로 펼칠 수 있는 기회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차관은 "세계 빅파머들과 우리나라 기업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규제방향, 규제수준도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날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 방안'을 설명하고,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첨단바이오 분야 해외 실증거점 조성을 위한 협력과제 발굴과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바이오산업이 다른 산업 분야보다 더 개방형 혁신 활동과 국제협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며, 글로벌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중기부에서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미국, 일본 등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들과의 협력채널 구축은 첨단바이오 벤처·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 차관은 "글로벌 혁신 특구는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 특례 적용부터 해외실증, 해외인증획득,신속허가, 신산업보험까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제도를 적용되는 구역"이라며 "해당 제도를 통해 첨단바이오와 같은 신산업 분야에서 국제협력, 해외시장 진출 등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중기부는 지난달 미국 순방시 채결된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랩 센트럴) 업무협약에 이어, 일본의 바이오 클러스터와도 업무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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