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인가”…인사공무원들이 알려주는 대인관계 기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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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에서 조직 내 대인관계 기법을 정리한 책을 냈다.
인사처가 의사소통, 경청, 설득 등 조직 내 대인관계에 필요한 역량을 담은 '나는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인가'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인사처 직원 20여 명이 조직 내에서 흔히 발생하는 상황에 잘 대처하기 위한 대인관계 기법을 토론한 내용을 구체적인 사례를 곁들여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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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에서 조직 내 대인관계 기법을 정리한 책을 냈다. 공직문화 혁신을 위해 소통과 공감능력 필요성을 알리겠다는 취지다. 인사처가 대인관계 기법 책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사처가 의사소통, 경청, 설득 등 조직 내 대인관계에 필요한 역량을 담은 ‘나는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인가’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인사처 직원 20여 명이 조직 내에서 흔히 발생하는 상황에 잘 대처하기 위한 대인관계 기법을 토론한 내용을 구체적인 사례를 곁들여 썼다.
부하 직원이 상습적으로 지각을 하면 “사람이 왜 그렇게 게을러”라고 부정적 피드백을 하기보다 “오늘도 10분 늦었네요. 요새 지각이 잦네요”라고 객관적 사실을 말해주는 게 좋다. 또 “이번 주 중으로 특별대책을 수립하는 것은 너무 무리한 지시입니다”라고 부하 직원이 말한다면 “그런 거 하라고 자네가 있는 것 아닌가”라기보다 “부원들 마음고생이 많군. 같이 방법을 찾아보세”라고 공감하는 대화를 추천한다.
인사처는 책의 주요 내용을 담은 온라인 공무원 교육 프로그램(이러닝 교육 콘텐츠)을 개발하고, 향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교육에 활용할 방침이다. 공동저자인 김승호 인사처장은 “대인관계 필수 역량을 익혀 정부 조직 등 많은 직장인이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조직 생산성이 높아지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지원 기자 styl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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