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일본 메이저 대회서 합격점…“만족보다 아쉬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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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지난해 2승을 거뒀고 통산 5승을 기록한 이소미(2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3시즌 첫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 파스컵에서 공동 3위로 높은 성적을 거뒀다.
이소미는 지난 7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이바라키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 파스 컵에서 나흘 합계 6오버파 294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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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US 여자오픈 출전 명단에도 이름 올려
“좋든 나쁘든 새로운 경험해보자는 주의”
이소미는 지난 7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이바라키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 파스 컵에서 나흘 합계 6오버파 294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31일자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46위를 기록해 이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살롱 파스 컵은 연말 세계 랭킹 50위 안에 든 선수에게 출전 자격을 주고 있다. 이소미는 지난해 10월 말과 11월 초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S-OIL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하면서 세계 랭킹을 대폭 끌어 올렸다. “골프 선수로서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진 이소미는 큰 고민없이 출전을 결정했다.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이소미는 이데일리에 “일본 대회 출전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하며 “사실 등수로 따졌을 때는 합격점이지만 개인적인 실력에서는 아쉬움이 많았다. 특히 아이언 컨트롤과 쇼트게임 연습을 더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소미는 이 대회에서 나흘 공안 72-73-77-72타를 기록, 최종 합계 6오버파 294타를 적어냈다. 우승자인 요시다 유리의 최종 스코어가 1오버파 289타였고, 10오버파를 기록해고 공동 10위를 기록할 정도로 코스가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했다. 최하위인 선수는 37오버파 325타를 적어낼 정도였다.
이소미는 “그린이 정말 어려웠다. 그린이 작고 그린 스피드가 빠른 데다가 핀 위치도 쉽지 않았다”면서 “코스 길이도 길었고(6780야드) 러프도 길고 비바람이 부는 등 날씨도 좋지 않았다”고 경기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사실 한국과 잔디가 조금 다른 것 말고는 크게 차이점이 없었다. 언더파를 한 번이라도 기록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이소미는 자격이 된다면 최대한 많은 해외 대회에 출전하기를 희망한다. 오는 7월 명문 골프장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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