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장애기능인들 자아 실현위해 노력…고용·창업 지원 챙길것"(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장애 기능인들이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일을 통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종합우승과 7연패를 달성한 선수단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청년 장애인들이 제대로 배우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 기술인들의 고용 및 창업에 필요한 지원도 제대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장애인기능올림픽 7연패 선수단 초청 오찬
"어려운 여건에도 끊임없는 도전에 존경"
"선수단 도전에 취임 1년 용기도 얻게돼"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장애 기능인들이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일을 통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종합우승과 7연패를 달성한 선수단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매일 반복된 어려운 훈련을 이겨내고 값진 성과를 거뒀다.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목표를 정해놓고 끊임없이 도전했다는 사실이 존경스럽다"며 "피나는 땀과 노력이 큰 결실을 맺게 돼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장애인들이 제대로 배우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 기술인들의 고용 및 창업에 필요한 지원도 제대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민 모두가 자아실현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것이 자유이며, 여건이 부족한 분들을 박애의 정신으로 돕는 것이 진정한 복지"라며 "여러분이 목표를 잡고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과 교육을 소홀함 없이 챙기겠다"고 했다.
오찬에는 선수 31명, 기술위원 31명, 오성철 기술대표, 이태규 심사장, 선수단장을 맡은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수어통역사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수들을 대표해 윤지선(데이터처리)·박금숙(양장)·최창성(제과) 선수와 김중연 대표팀 팀닥터의 소감 발표가 있었다.
청각 장애를 가진 윤 선수는 계속된 훈련으로 망막이 손상돼 대회 참가 3일 전 급하게 수술을 받은 상태에서도 100점 만점을 받아 금메달과 특별상(국가별 최고 득점자)을 수상했다.
박 선수는 60대 청각 장애라는 한계에 굴하지 않고 낮에는 은메달을 획득한 사연을 발표했다.
15년 전 교통사고로 장애를 얻은 최 선수는 오랜 기간 재활을 하면서도 우리나라 최고 자격인 제과기능장을 취득하고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장애인으로 대표팀 팀닥터를 맡고 있는 김중연 외과전문의는 "2003년 대회부터 올해 대회까지 총 4번의 대회에서 생업인 병원을 휴업하면서까지 대표선수들의 건강을 챙겨왔고, 앞으로도 역할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대통령은 오찬을 마치며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취임 1주년을 맞이해 더 힘이 나고, 앞으로 어떻게 일을 해야하는지 성찰을 얻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많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여러분들의 도전과 성공을 보고 용기를 갖게 된다"며 "여러분들이 도전하고 성취를 이루고 자아를 마음껏 실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은 전 세계 장애인 기술인들이 참여해 컴퓨터수리·용접·요리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술을 겨루는 대회로 4년마다 열린다. 7년만에 열린 올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34명이 출전(34개 종목), 역대 최다인 금메달 18개를 포함해 31명의 선수들이 입상(금 18, 은 4, 동 9)해 종합우승과 7연패를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jikim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김정민, 月보험료 600만원 "보험 30개 가입"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아는 형님' 단체 축가
- 정희용 의원 "북한 GPS 전파 교란 7000건 넘어"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