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조은주, 남녀 허들 시즌 2관왕 질주
높이뛰기 우상혁, 2m32 우승…과천시청, 1천600mR 패권
남녀 ‘허들의 간판’ 김경태(안산시청)와 조은주(용인시청)가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나란히 우승, 시즌 2관왕 질주를 펼쳤다.
김경태는 9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지막 날 남자 110m 허들 결승서 14초01로 김주호(국군체육부대·14초15)와 손우승(경산시청·14초32)을 제치고 1위를 차지,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익산 전국실업육상대회(3월)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또 여자 100m 허들 결승에서 조은주는 13초64를 마크, ‘맞수’ 류나희(안산시청·13초77)와 임예름(청양군청·14초57)에 앞서 가장 먼저 결승선에 골인했다.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조은주 역시 전국실업육상대회에 이어 시즌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한편,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세계적인 스타 우상혁(용인시청)이 2m32를 1차 시기에 거뜬히 뛰어넘어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박순호(영주시청)와 윤승현(울산시청·이상 2m10)을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했다.
남자 대학·일반부 1천600m 계주 결승서는 최동백·서재영·김윤재·최민기가 이어 달린 과천시청이 3분10초38로 한국체대(3분11초41)와 포천시청(3분11초99)을 제치고 2연패를 달성했다.
이 밖에 남고부 세단뛰기서는 정태식(인천체고)이 6차 시기서 15m15를 뛰어 같은 팀 김은교(14m47)에 앞서 1위를 차지했으며, 남중부 1천600m 계주서는 전날 400m 계주 우승 팀인 인천남중이 3분32초65의 대회기록으로 패권을 안았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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