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통령 달러 약화에도 지지 표명…"여전히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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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미 달러를 지배력 약화에도 기축통화로 계속 인정하겠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달러화 약화로 인해 멕시코의 외환보유액 다변화 움직임이 더 강해질 것인지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멕시코와 미국의 긴밀한 경제 관계를 강조하며 "우리는 달러를 세계의 주요 통화로 계속 고려할 것"이라면서 "다른 통화로 옮겨가지 않을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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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미 달러를 지배력 약화에도 기축통화로 계속 인정하겠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달러화 약화로 인해 멕시코의 외환보유액 다변화 움직임이 더 강해질 것인지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멕시코와 미국의 긴밀한 경제 관계를 강조하며 "우리는 달러를 세계의 주요 통화로 계속 고려할 것"이라면서 "다른 통화로 옮겨가지 않을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답했다.
중앙은행에 멕시코의 외환보유를 다변화할 것을 권고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앞으로 금융위기가 닥치더라도 달러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통화가 될 것"이라며 달러 중심의 외환 보유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은 멕시코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로, 에너지, 자동차, 농업에 이르는 분야에서 수십 년간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미 달러는 올해 말 미국에 경기 침체가 나타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지속되면서 이날 대부분의 주요국 화폐 대비 약세를 유지했다. 반면 긍정적인 경제 지표가 나온 덕에 지난 5일 멕시코 페소화 가치는 2017년 이후 달러 대비 가장 높았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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