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의 밤의 공원’ PD “서태지 꼭 섭외하고 싶다”

하경헌 기자 2023. 5. 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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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PD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2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KBS



KBS2 심야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을 연출하는 이창수PD가 가수 서태지 섭외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창수PD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밤의 공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석형, 이창수PD와 함께 강승원 음악감독, 밴드 마스터인 멜로망스 정동환과 MC를 맡은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참석했다.

출연자들은 초대하고 싶은 출연자에 관한 질문을 연이어 받았다. 이창수PD는 최정훈과 정동환이 언급한 웹툰작가 이말년, 주호민 그리고 박석형PD가 말한 배우 김태리와 더불어 서태지의 이름을 밝혔다.

가수 서태지. 사진 스포츠경향DB



이PD는 “언급된 분들 말고도 꼭 서태지씨가 나오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든 나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노력도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정훈은 “서태지씨가 나오시면 무슨 질문을 해야 할지 생각을 해봐야겠다”면서 당황스러움과 함께 벅찬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PD는 이날 푸들을 연상하게 하는 파마머리로 눈을 가린 독특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전 시즌 박재범씨와의 차이는, 최정훈씨가 한국말을 훨씬 잘하신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박재범씨는 인물에 토크의 중심을 맞췄다면, 최정훈씨는 음악에 맞춰 이야기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밤의 공원’은 1992년 ‘노영심의 작은음악회’부터 시작된 KBS 심야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의 계보를 잇는 프로그램으로 1년을 네 시즌으로 나눠 네 명의 MC에게 진행을 맡기는 시즌제 라이브 음악프로그램이다.

최정훈이 진행을 맡는 ‘밤의 공원’은 오는 14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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