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털고 9일 만의 출전, 오그레디 살아나나..마지막 기회 1군 콜업 이틀 앞두고 2루타 쾅~[SC퓨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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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인 타자 오그레디가 1군 콜업을 앞두고 장타를 날리며 희망을 살렸다.
오그레디는 9일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홈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회말 2루타를 기록했다.
1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 좌완 선발 이승민에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던 오그레디는 3-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오그레디는 전날까지 퓨처스리그 6경기에서 1할9푼의 타율과 무홈런, 1타점을 기록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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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외인 타자 오그레디가 1군 콜업을 앞두고 장타를 날리며 희망을 살렸다.
오그레디는 9일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홈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회말 2루타를 기록했다.
1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 좌완 선발 이승민에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던 오그레디는 3-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오그래디는 2구째를 강타해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말 세번째 타석에서도 선두 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배민서에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그레디는 전날까지 퓨처스리그 6경기에서 1할9푼의 타율과 무홈런, 1타점을 기록중이었다.
지난달 30일 NC전을 끝으로 우천 취소와 감기 기운이 있어 출전하지 못했다. 9일 만의 실전에서 2루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오그레디는 이날 4타수1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2할로 끌어올렸다.
오그레디는 오는 11일 대전 삼성전에 1군에 콜업될 예정이다. 어쩌면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집중력이 한껏 높아진 외국인 타자. 과연 깜짝 반등에 성공할 지 지켜볼 일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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