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맹회장기] ‘양인예 28점 맹활약’ 온양여고, 숙명여고에 후반 역전승···여고부 정상 등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온양여고가 숙명여고에 후반 역전승을 거두며 여고부 정상에 등극했다.
온양여고는 9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여고부 결승전 숙명여고와의 경기에서 91-76으로 승리했다.
전반 온양여고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후반 들어 온양여고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온양여고는 9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여고부 결승전 숙명여고와의 경기에서 91-76으로 승리했다.
양인예(28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맹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최유지(15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이원정(14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협회장기 결승에서 분당경영고에 무릎을 꿇었던 온양여고는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숙명여고는 이민지(29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유하은(19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황윤서(16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후반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온양여고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1쿼터 이민지와 유하은을 앞세운 숙명여고의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또한 높이 싸움에서 밀리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2쿼터 양인예를 중심으로 공격이 살아났지만 이번엔 황윤서와 김연진에게 잇달아 실점했다. 이민지와 유하은에게도 점수를 내준 온양여고는 41-48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온양여고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강력한 압박 수비로 숙명여고의 턴오버를 연이어 유발했고, 이를 속공으로 연결했다. 또한 공격 리바운드를 계속해서 잡아내며 풋백 득점으로 연결시키기도 했다. 앙인예가 홀로 10점을 책임졌고, 최유지와 이원정도 지원사격을 했다. 3쿼터를 압도한 온양여고는 68-52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에도 온양여고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양인예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최예빈은 3점슛을 터트렸다. 이후 이민지와 양혜은에게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황현정과 김소율도 득점에 성공, 숙명여고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지켰다.
<경기 결과>
*여고부 결승*
온양여고 91(19-27, 22-21, 27-4, 23-24)76 숙명여고
온양여고
양인예 28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최유지 15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원정 14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숙명여고
이민지 29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유하은 19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황윤서 16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 사진_배승열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