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영산농협에서 올해 첫 농업인행복버스 운영

김광동 2023. 5. 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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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본부(본부장 김주양)가 9일 창녕 영산농협(조합장 박성기)에서 올해 첫 '농업인행복버스'를 진행했다.

농업인행복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펼치는 농업인 실익사업으로, 복지 접근성이 열악한 농촌지역에 의료 지원과 장수사진 촬영, 검안·돋보기 지원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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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내 13개 농촌지역에서 진행 예정
복지 취약 지역 어르신들에 진료서비스 등 지원
경남농협본부가 창녕 영산농협에서 진행한 ‘농업인행복버스’에서 박성기 조합장(맨 왼쪽)과 이창훈 경남농협 부본부장(맨 오른쪽)이 진료를 기다리는 농업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남농협본부(본부장 김주양)가 9일 창녕 영산농협(조합장 박성기)에서 올해 첫 ‘농업인행복버스’를 진행했다.

농업인행복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펼치는 농업인 실익사업으로, 복지 접근성이 열악한 농촌지역에 의료 지원과 장수사진 촬영, 검안·돋보기 지원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이날 영산농협에서는 창원힘찬병원 의료진이 25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척추·관절 질환 진료와 건강상담, 혈압·당뇨검사, 물리치료 등을 펼쳤다. 또한 봄안경원에서는 개인별 시력 검안에 나섰으며, 경남농협은 검안 결과에 따라 맞춤형 돋보기를 제공했다.  

진료받은 농업인들은 “관절이 아파도 병원을 찾기가 마땅치 않았는데, 직접 의료진이 찾아와 진료를 해줘 감사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창훈 경남농협 부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의료서비스를 올해 다시 제공할 수 있게 돼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농촌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성기 조합장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농업인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이날 영산농협을 시작으로 올해 13개 지역에서 농업인행복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농협은 특히 올해 농업인행복버스를 운영하는 것 말고도 임직원 단체헌혈, 영농철 일손돕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농업인 복지향상에 힘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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