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벨을 울려라···강북구, 초등생 대상 ‘민주시민 퀴즈대회’[서울25]
예선 거쳐 본선서 최후의 1인 선정
‘헌법에는 대한민국 국민이 누려야 할 ㉠와(과) 지켜야 할 ㉡이(가) 나타나 있다. 기호에 들어갈 말을 차례대로 쓰시오.’ (정답 : ㉠권리, ㉡의무)
이 문제는 서울 강북구가 오는 13일 우이동 만남의광장에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제2회 민주시민 골든벨’의 예상문제 중 하나다.
민주시민 골든벨은 청소년들에게 민주시민으로서 요구되는 자질과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퀴즈대결 프로그램이다. 강북구 내 초등학교 4~6학년 100여명이 참가한다.
골든벨에 나오는 문제는 초등학교 3~6학년 교과서와 강북구가 발간한 ‘함께하는 토의토론활동북’에서 출제된다. 문제 유형은 OX퀴즈(10%), 객관식(40%), 주관식(50%) 3가지로, 총 200개가 준비됐다. 이중 150여 문제는 대회 전 학습 문제로 강북구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본 대회에 앞서 당일 오후 2시부터 예선전이 시작된다. 참가자 중 50%가 본선에 진출하며 탈락자 중 10%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 퀴즈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후의 1인을 뽑는 결승은 스피드 퀴즈 방식으로 진행된다. 퀴즈를 가장 많이 맞추는 학생이 우승하며 최후의 1인은 골든벨 타종을 울릴 기회가 주어진다. 강북구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10명(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7명)에게 구청장 표창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9일 “골든벨을 통해 미래세대들이 민주시민이라는 의식을 높이고 친구들 간 좋은 추억도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올바른 역사의식과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기현, ‘당원게시판’ 논란에 “한동훈 가족이 썼는지만 밝히면 될 일”
- [속보]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이재명 대표 불구속 기소···“1억653만원 사적 사용”
- [공식] 에일리, 최시훈과 내년 4월 결혼···“고맙고 든든한 사람”
- 우상호, 이재명 판결에 “판사 감정 개입…비명계, 아무도 움직이지 못할 것”
-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성남 땅 ‘차명투자’ 27억원 과징금 대법서 확정
- 명태균 “윤 대통령 지방 가면 (나는) 지 마누라(김건희)에게 간다”
- [단독] 명태균씨 지인 가족 창원산단 부지 ‘사전 매입’
- 최민희 “비명계 움직이면 당원들과 함께 죽일 것”
- ‘친명 중진’ 정성호, 판사 탄핵 주장에 “바람직하지 않다” 자제 촉구
- “한강 프러포즈는 여기서”…입소문 타고 3년 만에 방문객 10배 뛴 이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