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벨을 울려라···강북구, 초등생 대상 ‘민주시민 퀴즈대회’[서울25]

이성희 기자 2023. 5. 9. 15: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우이동 만남의광장에서
예선 거쳐 본선서 최후의 1인 선정
서울 강북구가 지난해 10월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한 ‘제1회 민주시민 골든벨’에서 학생들이 보드판에 적힌 정답을 들어올리고 있다. |강북구 제공

‘헌법에는 대한민국 국민이 누려야 할 ㉠와(과) 지켜야 할 ㉡이(가) 나타나 있다. 기호에 들어갈 말을 차례대로 쓰시오.’ (정답 : ㉠권리, ㉡의무)

이 문제는 서울 강북구가 오는 13일 우이동 만남의광장에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제2회 민주시민 골든벨’의 예상문제 중 하나다.

민주시민 골든벨은 청소년들에게 민주시민으로서 요구되는 자질과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퀴즈대결 프로그램이다. 강북구 내 초등학교 4~6학년 100여명이 참가한다.

골든벨에 나오는 문제는 초등학교 3~6학년 교과서와 강북구가 발간한 ‘함께하는 토의토론활동북’에서 출제된다. 문제 유형은 OX퀴즈(10%), 객관식(40%), 주관식(50%) 3가지로, 총 200개가 준비됐다. 이중 150여 문제는 대회 전 학습 문제로 강북구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본 대회에 앞서 당일 오후 2시부터 예선전이 시작된다. 참가자 중 50%가 본선에 진출하며 탈락자 중 10%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 퀴즈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후의 1인을 뽑는 결승은 스피드 퀴즈 방식으로 진행된다. 퀴즈를 가장 많이 맞추는 학생이 우승하며 최후의 1인은 골든벨 타종을 울릴 기회가 주어진다. 강북구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10명(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7명)에게 구청장 표창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9일 “골든벨을 통해 미래세대들이 민주시민이라는 의식을 높이고 친구들 간 좋은 추억도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올바른 역사의식과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